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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루소 "LA검사장 호크만 지지"…예선서 개스콘 이어 2위 차지

가주 검찰총장 도전에 이어 LA카운티 검사장에 도전한 네이선 호크만이 릭 카루소의 지지를 끌어냈다.   카루소의 지지가 11월 본선을 90여 일 앞두고 호크만의 확고한 우위 선점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022년 시장선거에서 45.2%를 득표했던 릭 카루소 전 후보는 25일 지지 회견에서 “가주 전체 선거에서 LA카운티 검사장 선거보다 중요한 선거는 없다”면서 “이 선거는 지역을 바꾸고 추후 가주 전체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카루소는 시장 선거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내 온건한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은 바 있다. 2년전 42만표를 얻은 그의 지지 동력이 이번 검사장 선거로 이어진다면 적잖은 득표력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         호크만은 2022년 6월 가주 검찰총장 예선에서 18.2%(125만여 표)를 얻어 롭 본타(54% 득표)에 이어 2위로 본선에 진출해 최종 40.9%를 얻는 기염을 토했다.     호크만 본인이 스스로 조지 부시 정권에서 연방검사로 일했으며 공화당 당적을 유지한 상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준수한 성적을 거둔 셈이다.     호크만은 이번에 공화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카운티 검사장 선거에 나서 무려 12명이 경쟁했던 예선에서 현역 개스콘(25.2% 득표)에 이어 2위(15.9%)로 본선에 올랐다. 개스콘을 제외한 11명의 후보는 모두 그의 기소 완화 정책을 비판했으며 사실상 유권자 100명 중 75명이 그에게 낙제점을 준 셈이다.     현역 검사장이 10명이 넘는 후보에게 표가 분산됐음에도 25%의 득표에 그쳤다는 것은 현재의 치안 상황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는 것을 표시한다.     이미 2020년까지 검사장을 지낸 재키 레이시가 올해 초 호크만 지지를 표시하기도 했다. 레이시 전 검사장은 팬데믹 이전의 기소권 강화와 치안 확보를 추진하다 일부 강성 진보 단체의 탄핵 역풍을 받기도 했다.     호크만은 25일 회견에서 “개스콘은 현직 검사장의 득표로 보기 힘든 초라한 성적을 예선에서 받았지만 여전히 주민들의 정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가 해온 기소권 약화라는 ‘사회적 실험’이 결국 대대적인 실패로 귀결됐으며 지친 주민들은 그를 준엄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의 정책 방향에 동의하는 지지자들은 매우 적극적이다. 이미 예선에서 그에게 모인 선거 기금은 개스콘의 두 배에 달하는 270만 달러였으며, 본선에서도 전국 투어를 통해 자금 마련에 나서고 있어 개스콘을 압도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호크만 후보는 카운티 내 아시안 커뮤니티의 지지와 관심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고 예전 카루소를 지지했던 한국, 중국, 태국계 상공인 단체들을 중심으로 지지 모임을 지속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la검사장 카루소 현역 개스콘 지지 회견 la카운티 검사장

2024-06-26

드레온 2위로 밀리고, 호크만은 개스콘과 결선

  지난 5일 실시된 예비선거의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인종차별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케빈 드레온LA시의원(14지구)이 2위로 밀려났다. 또, 발의안 1호의 경우 찬반 퍼센트(%) 비율이 정확히 50대 50으로 나뉘고 있다.   가주총무처에 따르면 예비선거 이후 줄곧 1위를 기록했던 케빈 드레온 시의원이 13일 현재 득표율 23.5%(7647표)로 이사벨 후라도 후보(24.5%·7965표)에게 역전 당했다.     심지어 친한파로 알려진 미겔 산티아고 현 가주하원의원(21.3%·6917표)은 3위를 기록하며 드레온 시의원을 바짝 뒤쫓고 있어 14지구 유권자들은 끝까지 개표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다.   LA 4지구에서는 니디아 라만 현 시의원이 득표율 50.2%를 기록, 가까스로 과반을 기록한 상황이다. 라만 시의원은 최종 개표 결과에서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해야 당선이 확정된다. 만약 과반 이하로 득표하게 되면 2위 후보와 11월 본선에서 다시 한번 선거를 치르게 된다.   이 가운데 발의안 1호는 개표가 진행될수록 결과를 예단하기 힘들 정도로 찬반이 팽팽하다.   현재 발의안 1호 찬성은 50.1%(321만5608표), 반대는 49.9%(320만5909표)다. 표만 놓고 보면 9699표 차이에 불과하다.   LA카운티 검사장 선거의 경우 현직인 조지 개스콘 검사장(득표율 25%)과 네이선 호크만 후보(16.2%)의 맞대결로 결정됐다.   개스콘 검사장은 민주당 진영에서 급진적 사법 개혁을 추진하다가 역풍을 맞고 두 번의 리콜(소환) 위기를 겪은 인물이다. 호크만 후보는 공화당원이자 연방 검사 출신으로 이번에 개스콘을 반드시 끌어내리겠다는 심산이다.   한편, LA카운티법원 39호 판사 선거에 나선 제이콥 이 검사는 개표 초반 2위를 달렸지만, 현재 3위(득표율 27.3%)로 내려앉았다. 단, 2위 후보와 1% 내외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케빈 발의 개스콘 검사장 la카운티 검사장 현재 발의안

2024-03-13

LA카운티 검사장, 개스콘-호크만 대결

LA 지역에 강력 범죄 급증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조지 개스콘 LA카운티 검사장과 연방 검사 출신의 네이선 호크만이 오는 11월 실시되는 결선에서 검사장직을 놓고 맞붙을 전망이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이 6일 오후 집계한 예비선거 결과에 따르면 개스콘 검사장은 20만1677표를 받아 22% 득표율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그 뒤로 호크만 후보가 16만1226표, 득표율 17.7%를 기록하고 있으며, LA카운티 검사인 조너선 하타미 후보가 득표율 13.3%(12만1078표)로 뒤를 쫓고 있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아직도 개표할 투표용지가 약 35만5000장이 남아있어 후보별 최종 득표수는 바뀔 전망이나, 득표율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개스콘의 낮은 예선 득표율이 11월 결선에서 고군분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만큼 재선 가능성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호크만 후보는 5일 밤 소셜 미디어에 “앤젤리노의 4분의 3은 (선거를 통해) 조지 개스콘을 거부했고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두고 정치하는 건 충분하다고 말했다”며 “범죄자의 황금시대가 끝나가고 있다. 결선에서 지역사회, 거리, 공원, 지하철 등에서의 치안 회복을 원하는 이들과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개스콘 검사장은 과반 득표는 못 했지만 결선에서 민주당 유권자들의 표만 밀집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한다.     4년 전 재키 레이시 현역 검사장을 누르고 당선된 개스콘 검사장은 팬데믹 이후 떼강도 등 강력 범죄가 늘고 있지만 무보석금 제도 등 범죄자에게 관대한 급진적 사법 개혁 정책을 밀어붙여 치안을 약화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la카운티 검사장 la카운티 검사장 개스콘 검사장 la카운티 선거관리국

2024-03-07

9명 후보, '치안불안' 책임 개스콘<현 LA카운티 검사장> 집중포화

3월 예선을 앞두고 LA카운티 검사장 선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카운티 검사장 선거는 관내 선거 중 가장 많은 후보(10명)가 출마한 상태이며 현직 개스콘 검사장에 맞서 9명의 후보가 집중 공세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월 이미 첫 난타전을 벌인 후보들은 18일 오후 LA다운타운에서 두 번째 토론회를 열고 논쟁을 벌였다. 경쟁자 대열에는 마리아 라미레즈, 존 매키니, 조너선 하타미, 에릭 시달 등 4명 현직 카운티 검사와 데이비드 밀튼, 데브라 아츄레타, 크레이그 미첼 등 3명의 수피리어 법원 전현직 판사가 뛰어들었다. 나머지 두 명은 제프 처민스키와 내이선 호크만으로 모두 연방 검사 출신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보석금 없는 석방(제로 베일), 비강력 범죄의 불구속 수사, 홈리스, 정신보건 문제 등이 주요 이슈로 등장했다.     개스콘 검사장은 토론회에서 자신의 정책이 집중 표적이 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한 듯 “지난해 우리가 사법 개혁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LA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범죄 발생이 줄었다”며  “당선이 되면 이런 장기적 개혁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나머지 9명 후보는 모두 생각이 달랐다.       시달 후보는 “개스콘이 하고 있는 각종 사회적 실험은 더이상 효과적이지 않다”고 꼬집었다. 또한 하타미 후보도 “반드시 개스콘을 끌어내리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밀튼 후보는 “나는 유일한 공화당이라는 것이 다른 후보와의 차이점”이라고 주장했다.     주 검찰총장 선거에도 출마한 바 있는 호크만 후보는 “친범죄자 성향의 개스콘 검사장은 범죄자들을 위한 황금의 시기를 만들어 줬다”며 “범죄자들에게는 지난 2~3년이 매우 유쾌한 시기였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라미레즈 후보도 “개스콘만 빼고 9명 후보 모두 이런 친범죄자 정책을 취임 직후 모두 거둬낼 것”이라고 밝혔다.     매키니 후보는 한발 더 나아가 “개스콘은 우리(검사들)를 만나기도 전에 ‘내부 테러리스트’라고 불렀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토론회에서는 동시에 2014년에 통과된 발의안 47에 대한 혹평도 이어졌다.     해당 발의안은 비폭력 범죄, 950달러 이하의 재산 피해와 일부 마약 소지 혐의에 대해서는 경범죄로 처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로 인해 교도소 시설에 들어가는 비용은 줄이고 해당 재정을 정신보건 분야에 쓸 수 있게 됐지만 상습범죄자들의 범죄를 조장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해당 논란에 대해 개스콘 검사장은 “상습범죄자들에 대한 폐해를 막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한발 물러서기도 했다.           한편 3월 5일 열리는 예선에서 50% 이상을 차지하는 후보가 나오면 당선을 확정짓게 된다. 50% 이상 득표자가 없으면 1위와 2위가 오는 11월 결선 투표에서 대결한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치안불안 la카운티 la카운티 검사장 개스콘 검사장 현직 개스콘

2024-01-19

7명 후보, '치안불안' 초래한 개스콘<현 LA카운티검사장> 집중공격

‘7대 1’의 난타전이었다.     내년 3월로 다가온 LA카운티 검사장 예비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일제히 현직 조지 개스콘의 무책임함을 지적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난타전이 벌어진 ‘링’은 샌타모니카 민주당클럽이 15일 관내 유권자들을 초대한 가운데 개최한 카운티 검사장 후보 토론회였다.     내년 검사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정견을 듣기 위해 이날 처음 열린 토론회에는 개스콘을 포함해 총 8명이 참석해 범죄와 치안을 두고 입씨름을 벌였다.   크레이그 미첼과 데보라 알츄레타 LA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판사와 마리아 라미레즈, 존 매키니, 조너선 하타미, 에릭 시달 카운티 검사를 비롯해 제프 체머린스키 전 연방 검사가 자리했다.     7명의 후보는 입을 맞추기라도 한듯 카운티의 치안 현실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첫 포문을 연 미첼 판사는 “지난 3년 동안 LA는 안전하지 않은 곳으로 변해갔다”며 “리더십을 바꾸지 않는다면 더 깊은 나락에 빠지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매키니 검사도 “범죄가 줄어들고 모두 평화롭다면 이렇게 많은 후보가 나서서 검사장을 비판하겠냐”고 꼬집었다.     체머린스키 전 검사는 “시민들은 법이 공평하게 적용되고 정의가 실현되고 있다는 자신감을 검사장실에서 확인하고 싶어하지만 지금은 그런 것들을 찾아볼 수 없다”며 “매일 매일 시민들과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미레즈 검사는 본격적으로 “시민들의 불안함은 이제 분노로 바뀌고 있는데 이는 현 검사장이 제대로 기소의 직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발언에 나선 개스콘 검사장은 “현재 법 위반자들을 무조건 교도소로 보내는 것은 이상적인 대안이 아니다”며 “범죄 발생은 줄어들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이런 조치들이 결실을 이룰 것”이라고 방어했다.   그러나 알츄레타 판사는 “개스콘은 현재 범죄가 줄었다고 하는데 그의 책상에 1만3000여 건의 사건 파일이 그대로 있어서 범죄가 줄었다는 착각을 하는 것”이라며 “이제 일을 좀 제대로 하는 사람이 조직을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토론회 도중 일부 참가자들은 현 검사장에 대한 성토 발언이 나올 때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기도 했다.     쿠바 출신인 개스콘 검사장은 지난 2020년 당시 재키 레이시 검사장을 누르고 당선됐으며 재선에 도전 중이다. 이전에 그는 애리조나 메사 경찰국장,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장과 검사장을 지냈다.     한편 무소속으로 출마한 내이선 호크먼은 이번 토론회에 초대받지 못했다.     검사장 예비선거는 내년 3월에 열리며 50% 이상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1, 2위가 11월에 결선 투표를 거치게 된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la카운티검사장 치안불안 개스콘 검사장 la카운티 검사장 내년 검사장

2023-11-16

범죄급증 샌프란 검사장 부딘 리콜

급진적인 정책을 펼친 역풍은 강했다. 미 전역에서 가장 진보성향이 강하다는 ‘리버럴 도시’ 샌프란시스코에 보수 물결이 일면서 유권자들이 체사 부딘(민주.사진) 검사장을 쫓아냈다.   7일 실시된 리콜 선거에서 샌프란시스코 유권자 61% 이상이 부딘 검사장 리콜에 찬성했다. 8일 오전 10시 현재 7만4335명이 찬성했다. 반대는 40%에 그쳤다. 그동안 부딘은 범죄 급증을 방치한 주범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특히 아시안 증오범죄를 방치하고 모든 미성년자 범죄를 성인범죄로 취급하지 않겠다는 정책도 논란이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는 교육위원도 3명 소환되는 등, 리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리콜 캠페인은 부딘이 공공안전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인물로 묘사했다. 리콜 캠페인을 이끈 메리 정은 “주민들이 분명한 메시지를 전했다”며 “새 검사장은 폭력적인 재범들을 응징하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잊지 않는 인물이어야만 한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는 부딘 임기 2년 동안 강도사건 47%, 차량 도난 사건이 36% 상승했다. 이외 각종 범죄가 모두 두 자릿수 올라 주민들의 분노가 커졌다.     부딘 리콜이 성공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곧 임시 검사장을 지명할 전망이다. 새 검사장 선출은 오는 11월에 실시된다.   한편, 이번 리콜은 부딘과 비슷한 성향의 급진정책을 펼치는 LA카운티 검사장 조지 개스콘 리콜 운동에도 탄력을 줄 전망이다.    원용석 기자범죄급증 검사장 검사장 리콜 la카운티 검사장 리콜 캠페인

2022-06-08

샌프란 검사장 부딘 리콜!

      급진적인 정책을 펼친 역풍은 강했다. 미 전역에서 가장 진보성향이 강하다는 ‘리버럴 도시’ 샌프란시스코에 보수 물결이 일면서 유권자들이 체사부딘(민주) 검사장을 쫓아냈다.   7일 실시된 리콜 선거에서 샌프란시스코 유권자 61% 이상이 부딘 검사장 리콜에 찬성했다. 8일 오전 10시 현재 7만4335명이 찬성했다. 반대는 40%에 그쳤다. 그동안 부딘은 범죄 급증을 방치한 주범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특히 아시안 증오범죄를 방치하고 모든 미성년자 범죄를 성인범죄로 취급하지 않겠다는 정책도 논란이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는 교육위원도 3명 소환되는 등, 리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리콜 캠페인은 부딘이 공공안전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인물로 묘사했다. 리콜 캠페인을 이끈 메리 정은 “주민들이 분명한 메시지를 전했다”며 “새 검사장은 폭력적인 재범들을 응징하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잊지 않는 인물이어야만 한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는 부딘 임기 2년 동안 강도사건 47%, 차량 도난 사건이 36% 상승했다. 이외 각종 범죄가 모두 두 자릿수 올라 주민들의 분노가 커졌다.     부딘 리콜이 성공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곧 임시 검사장을 지명할 전망이다. 새 검사장 선출은 오는 11월에 실시된다. 한편, 이번 리콜은 부딘과 비슷한 성향의 급진정책을 펼치는 LA카운티 검사장 조지 개스콘 리콜 운동에도 탄력을 줄 전망이다.     원용석 기자 검사장 리콜 검사장 리콜 la카운티 검사장 임시 검사장

2022-06-08

"개스콘 리콜, LA 치안 회복"

“범법자들을 옹호하고 법 집행자들의 손을 꽁꽁 묶는 조지 개스콘 LA카운티 검사장은 지금 LA카운티 전체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입니다. 여러분께서 반드시 리콜 운동에 동참해야 공공안전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리처드 김 LA시 검사장 후보는 26일 LA한인타운 JJ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개스콘 리콜 서명운동 회견에서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김 검사는 “개스콘의 제로베일(무보석) 정책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게 바로 우리 같은 소수계”라며 “한인 유권자 여러분이 치안을 중시한다면 개스콘을 즉각 카운티 검사장직에서 끌어내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LA시 검사장에 출마한 7명 중 개스콘 리콜 찬성 후보는 리처드 김 검사가 유일하다.     개스콘 리콜 서명 운동이 성공하려면 내달 7월 6일까지 56만6857개(LA카운티 총 유권자의 10%)의 유효 서명이 있어야 한다.     서명 수를 충족하면 오는 11월 8일 개스콘 리콜 선거가 치러진다. 리콜 캠페인 측은 무효 처리되는 서명이 많아 최소 서명 70만개를 확보해야 유효 서명 수를 안전하게 충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까지 45만명 이상이 서명에 동참했다.   개스콘 검사장이 들어선 이후 LA카운티 살인범죄가 34%, 강력범죄가 15.5% 각각 급증했다. 총격 피해자는 67% 급증했고 체포자는 25% 감소했다.         전 한인검사협회장 제리 양 LA시 검사는 “한인타운 지역에서 27년 이상 검사로 활동했다. 내 인생에서 두 번의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다”며 “첫째는 LA폭동이고, 두 번째가 바로 지금 LA카운티 검사장이 가져온 범죄 아수라장”이라며 “개스콘은 입만 열면 범죄자들 입장만 얘기한다. 희생자들은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 내가 거주하는 곳의 검사장이 나의 안전보다 범죄자 권한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사실에 소름이 끼치고 공포감을 느낀다”고 했다.     주류사회에서 가장 먼저 개스콘 비판에 앞장섰던 존 맥키니 LA카운티 검사는 “24년간 카운티에서 근무했다. LA카운티는 범죄소굴이 됐다”며 “법을 준수할 생각이 없는 사람이 우리의 법 수장이 된 미친 세상에서 살고 있다. 제발 리콜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에릭 시달 LA카운티 검사협회 부회장은 “범죄가 급증하면 상권이 무너진다. 어린이들도 위험에 처한다. 사회과학 데이터에 따르면 총격사건이 많이 일어나는 커뮤니티에서는 모든 성장이 더디다”며 “개스콘은 샌프란시스코 검사장으로 실패한 사람이다. 그런데 남가주로 그를 수입해 왔고 LA카운티는 그의 사회과학 실험장이 됐다. 현재 LA카운티 범죄 급증 이유는 딱 한 명이다. 바로 개스콘”이라고 했다.     제이슨 러스틱 LA 검사는 “카운티 88개 도시 중 34개 도시가 개스콘 불신임안을 가결했다. 카운티 검사 대상 조사 결과 98%가 그의 리콜을 원한다”며 “LA에 카오스를 가져온 그를 쫓아내야 한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브래드 이 올림픽경찰서후원회장은 “올림픽 경찰서에 범죄를 신고해도 체포되지 않는 끔찍한 세상이 왔다. 체포돼도 다음 날 석방된다”며 “좀 더 강한 검사장이 필요하다. 우리 커뮤니티에 노숙자가 많아진 것도 느슨해진 공권력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셰련 난 태국계상공회의소 회장과 체스터 정 중국계상공회의소 회장, 로펌 두&정의 로버트 정 변호사, 이창엽 아트&레크리에이션센터(K-ARC)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 모두 리처드 김 LA시 검사장 후보를 공식 지지했다.     ▶리콜 사이트: www.recalldageorgegascon.com 원용석 기자개스콘 리콜 개스콘 검사장 la카운티 검사장 개스콘 리콜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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